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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전문성 차별화 주력” CPA협회 43대 신임 회장단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KACPA)의 43대 차기 회장 필립 손 공인회계사(CPA)는 “공감과 연결의 협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명감을 가지고 협회를 이끌겠다”며 회원 중심의 변화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손 차기 회장은 회계사의 역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이 회계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협회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는 “요즘은 고객들이 세금 관련 궁금증도 회계사보다는 AI에게 먼저 물어보는 시대”라며 “실제로 회계사들도 리서치에 AI를 활용하지만, 세부적인 부분에서 AI는 아직 CPA의 전문성을 따라오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 강화 차원에서 협회는 올해부터 모든 월례 세미나를 회원 대상 무료로 전환하고, 중단됐던 유튜브 세미나도 다시 운영해 남가주뿐 아니라 전국의 회계사들에게 정보 공유의 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그는 “세미나 접근성을 높이면 회원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될 뿐 아니라, 한인 회계사와 협력하는 한인사회 전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차기 회장은 “회계는 디지털 전환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인 만큼,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이에 대한 실무 지식과 경험을 한인 회계사들 사이에서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자료 공유와 소통이 가능한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는 그는 “회원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공약이 구체적인 플랫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차세대 회원 유치 또한 주요 과제다. 손 차기 회장은 부회장으로 재임하던 지난해에 ‘영 프로페셔널 믹서’라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고 8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젊은 세대가 협회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KACPA는 오는 26일 LA 윌셔컨트리클럽에서 이취임식을 개최하며 차기 회장단은 7월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다.  글·사진=조원희 기자회장단 차별화 차기 회장단 신임 회장단 한인 회계사들

2025-06-09

[LA상의 제49대 회장단] "한인사회 '구심점' 단체 될 것"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제49대 회장으로 당선된 정상봉 차기 회장과 회장단은 향후 LA상의를 한인 사회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차기 회장단은 7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며 이취임식은 7월 29일 LA 태글리안컴플렉스에서 열린다.     12년만의 경선을 통해 당선된 정 차기 회장은 먼저 공약으로 내세운 이사 간 소통 강화와 세대 간 멘토링 세션 운영 등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약 150명에 달하는 이사진 사이에서 상의가 중심축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부터 세 달 동안 집중적으로 이사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 차기 회장은 “2026년 북미 월드컵과 2028년 LA 올림픽에서 한인사회가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다양한 한인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인회 같은 전통 있는 협회뿐 아니라 테크 분야 전문가 모임인 소칼 K그룹 등 비교적 젊은 조직과도 협업해 LA상의가 한인 커뮤니티 전체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LA상의는 또한 한인사회 내부에 그치지 않고 타인종이 운영하는 상공회의소들과의 교류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박윤재 차기 수석부회장은 “LA상의가 중심이 돼 타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추진하면, 이사들에게도 더 많은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클래식 음악가이자 교수로도 활동 중인 그는 더 나아가 다민족으로 구성된 ‘상의 합창단’을 창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LA에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시점에, 문화적 상징성을 가진 합창단이 있다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단순한 네트워킹이 아닌, 하나의 공동 목표를 가진 협업은 더욱 깊은 교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 회장단에서 보수 작업을 시작한 다울정에 대해서는 ‘관리’보다는 ‘활용’에 중점을 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정 차기 회장은 “다울정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된 결과, 관리상의 문제도 발생한 것”이라며 구조적인 개선 필요성을 짚었다. 이어 건축사무소 앤드모어의 대표인 션 모 차기 부회장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모 차기 부회장은 “타 커뮤니티의 공간 운영 사례까지 조사해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다울정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한인타운의 상징이자 실질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원희 기자LA상의 제49대 회장단 한인사회 구심점 한인사회 내부 차기 회장단 차기 부회장

2025-06-03

상의, 김봉현 회장단 공식 인준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가 제47대 회장단을 인준하고 신임 이사장단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LA상의는 지난 16일 LA한인타운 아로마센터에서 열린 5월 정기 이사회에서 지난 2일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김봉현 회장, 김경현 수석 부회장, 김재항.김지나 부회장을 차기 회장단으로 공식 발표했다.   김봉현 신임 회장은 “이전 회장단에서 봉사한 경험을 토대로 상의의 비전과 한인타운 상공인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인가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현 알버트 장 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해 온 차세대 활성화 프로그램과 LA시 정부와의 만남 ‘밋 더 시티’ 행사를 지속 발전시켜 알찬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에드워드 구 위원장, 진철희, 그레이스 강 위원으로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47대 이사장단 투표를 위한 선거 규정과 일정도 공개했다.   이사장 입후보 자격은 LA상의 이사직을 3년 이상 역임했어야 한다. 입후보자는 입후보 신청서와 공탁금 5000달러를 정기 이사회가 열리는 7월 18일 오후 5시까지 LA상의 사무처에 접수해야 한다.   단독 출마일 경우 선관위가 제출한 서류와 공탁금을 검토한 후 하자가 없으면 선거세칙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확정되며 후보가 두 명 이상이면 당일 경선으로 선출한다.   한편, 현 알버트 장 회장이 차세대 상공인들의 한인 커뮤니티 참여 기회를 넓히고자 기획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믹서 행사가 지난해 9월에 이어 내달 1일 미주한인재단의 후원으로 X레인 LA볼링 센터에서 개최된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김봉현 회장단 차기 회장단 이전 회장단 김봉현 회장

2023-05-17

노상일 상의 회장 2연임…45대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이 내년에도 상의를 이끈다.   상의 이사회는 지난 17일 브레아의 뉴욕라이프 오피스에서 정기 회의를 열어 제45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노 회장의 무투표 당선을 전원 일치로 인준했다.   인준 직후, 셰리 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위원장과 박호엘, 브라이언 정 선거관리위원은 노 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선관위는 지난달 10일부터 회장 선거 후보 등록 서류를 교부하고 이달 9일 등록을 마감했다.   이로써 43·44대에 이어 내년에도 45대 1년 임기를 수행할 노 회장은 상의 사상 첫 ‘회장 2회 연임’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회장 임기를 1회 연임으로 제한해 온 상의는 지난 9월 ‘회장의 2년차 임기 중 한상대회와 같은 대규모 국제적 행사를 상의가 유치할 경우에 한해 추가로 1회 연임을 더 할 수 있으며, 회장의 총 임기는 3년을 초과할 수 없다’는 특례 조항을 추가했다.   노 회장은 “감사드린다. 내년에 OC에서 열릴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모두 한마음이 돼 서로 위로와 격려로 하나가 되는 상공회의소를 만들자”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김진정 고문은 노 회장의 당선을 축하하며 “이사진 모두 합심해 45대 회장단을 돕자. 차기 회장단은 46대 회장단을 미리 준비하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일에 애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의 측은 짐 구 이사장, 윤만 부이사장, 빈센트 박 수석부회장 등은 유임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내달 8일(목) 오후 5시 웨스틴 애너하임 호텔(1030 W. Katella Ave)에서 제45대 회장단 및 이사진 발족식을 겸한 갈라 행사를 개최한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accoc.org/2022-gala)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한편, 상의 이사회는 회의에서 박명준 LA커리어코칭 대표를 신임 이사로 인준했다. 임상환 기자노상 회장 차기 회장단 회장 임기 회장 선거 무투표 무투표 당선

2022-11-20

“아~ 옛날이여” 한인 의류업계 3대 단체 위기

 LA 한인 의류업계를 대표하는 한인의류협회, 미주한인봉제협회, 미주한인섬유협회가 의류산업 위기 속에서 차기 회장단 구성조차 어려움을 겪는 등 운영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다. 차기 회장의 바통을 이어줄 적임자가 없는 건 물론, 후임자로 내정한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가 파산하기도 하고, 까다로운 법과 규제를 피해 회장단에 속한 대표가 운영하는 업체가 LA를 떠나기까지 하는 실정이다.   한인의류협회(회장 리처드 조)는 지난 23일 이사진 모임을 갖고 다음 달 초 정식 투표를 통해 현 리처드 조 회장과 장영기 이사장의 추가 연임을 결정키로 했다.   조 회장과 장 이사장은 지난해 말 연임을 해 2년간 협회를 이끌어왔기 때문에 정관에 의거해 올해 안에 33대 회장 선거를 치러야 했지만, 직전 정기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 등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했고 추가 연임이라는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협회와 단체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단체장을 위임하는 데도 고충이 크다”며 “지난 10월 정기이사회에서 참석 이사진의 제청과 동의를 거쳐 연임하는 것으로 잠정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사진은 차기 회장 선출과 관련해 비상상황인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현 회장단의 추가 연임에 대한 찬반을 다음 달 묻기로 했다.   회장 연임은 미주한인봉제협회(회장 잔 리)도 마찬가지다. 이 회장은 이달 초 정기 이사회에서 1년 연임이 확정됐다. 그는 “내년 1월 1일부터 SB 62 법이 발효되면서 봉제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며 “긴박한 분위기로 연말임에도 대면 모임은 자제하고 송년회는 올해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작업량에 비례해 임금을 주는 소위 ‘피스레이트(piece-rate)’ 대신 시간당 최저임금 이상을 주도록 한 SB 62는 관련 업체를 뒤흔들 법으로 평가된다. 봉제업계에 작업을 주는 패션 브랜드나 대형 소매업체 등 원청업체가 단가를 올려주지 않는 한 원가경쟁 속에서 늘어날 인건비를 감당할 방법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이 회장은 “회원사에 SB 62에 대해 꾸준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며 “개인적으로도 공장을 지난 5월 멕시코로 옮겨 준비해뒀고 이곳에서 작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미주한인봉제협회에 봉사한 최형노 전 이사장도 텍사스 봉제공장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혀 협회는 이달 초 후임에 강경훈 이사장을 선임했다.   올해까지 2년간 회장직을 수행한 미주한인섬유협회의 김병철 회장도 2년 임기 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 회장은 “물류대란의 직격탄에 맞아 회원사는 물론, 협회도 거의 정지 상태”라며 “어떤 공식적인 행사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회장단 전체가 추가로 2년 연임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미주한인섬유협회는 당초 이사진에서 후임 회장 후보를 비공식으로 뽑았지만, 해당 업체가 파산하는 바람에 차기 회장직을 맡을 수 없게 됐고 현 회장단 연임으로 이어졌다. 김 회장은 “여건이 도와주지 않아 비즈니스 환경이 좋지 못하고 모두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송년회나 이취임식 모두 접고 소규모로 점심 모임을 갖는 정도로 재정비하고 내년에 기대를 걸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의류업계 한인 한인의류협회 미주한인봉제협회 차기 회장단 회장 연임

2021-11-25

“세대와 시대 잇는 가교 역할 다할 것”

 사춘기에 미국에 이민 와 부동산 업계에 투신한 두 명의 전문가가 의기투합했다.   2022년 1년 동안 남가주 한인부동산협회를 이끌 신임 조나단 박 회장과 제이 장 이사장이 주인공이다. 팬데믹으로 적지 않은 단체들이 차기 회장단을 확정 짓지 못했지만, 부동산협회는 지난달 일찌감치 내년 준비를 마쳤다.   제33대 박 신임 회장은 “한인사회 곳곳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가진 장 이사장님이 선뜻 요청에 응해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협회에서 이사직을 맡으며 꾸준히 봉사해 온 박 회장은 미 육군에서 3년간 현역 복무를 했고, UC어바인에서 역사와 회계학을 전공했다.     현재 파라다이스 부동산에서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주변의 평가는 특유의 서글서글한 붙임성이 최고의 장점으로 꼽힌다.   박 회장은 “협회도 1.5세와 2세의 비중이 커졌고 1세와의 연결이 보다 중요해졌다”며 “한국 문화에 익숙하고 영어에도 불편함이 없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인에 대해 말했다.   레드포인트 부동산 LA 오피스를 책임맡고 있는 장 신임 이사장은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그는 “모두가 예상했던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 등이 팬데믹으로 크게 바뀌었다”며 “에이전트는 물론, 고객들도 혼란스러운 이때 협회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시대를 관통해서 살아가는 한인들에게 협회가 도움을 주겠다는 바람이다.   내년 가주의 에이전트와 홈오너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 SB 9 법을 꼽은 장 이사장은 “단독주택 조닝에 최대 4유닛 건축이 가능해져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내년 초 가능한 한 빨리 2022년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는 세미나를 열고 최대한 많은 장학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가교 한인부동산협회 부동산 시장 레드포인트 부동산 차기 회장단 파라다이스 부동산

2021-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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